침구의학(첨단의학)

혈소판감소증 치료 약초-불환금(不換金).

松隱 유수(종). 2013. 5. 25. 08:22

최근 야생 진드기에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한

혈소판감소증 때문에 한국, 중국, 일본이 덜썩거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3명의 환자가 이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농촌에서는 농사철인데도

논밭에 일하러 가기를 꺼려하고,

도시 사람들의 농촌체험 관광을 가지 않고,

외국관광객도 줄어 든다니 걱정이 된다.

 

야생 진드기에게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한 혈소판감소증에 잘 듣는 약초가 있다.

이 약초는 혈소판을 증가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옛 부터 각종 출혈증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이 약초의 이름은 불환금(不換金)이라 하는데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중국 운남성 등지에서 재배하는 약용식물이다.

불환금(不換金)은 30-60Cm로 곧게 자라며
뿌리줄기는 짧고 육질이며 거칠게 삼각모양으로 자란다.

불환금(不換金)의 잎은 3-4장이 줄기 끝에 돌아가며(輪生) 나고,
작은잎은 3-7장이며 타원모양으로 톱니가 있고 끛이 뾰쪽하다.

불환금(不換金)의 꽃은 6-8월에 끝에 황록색으로 피고
열매는 8-10월에 붉게 익는다.
지나(China)의 운남성에서 많이 재배한다.

민간에서는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 3-7년생 불환금(不換金)의 뿌리를 채취하여
가공하여 불환금(不換金)이라 하여 약용하는데
그 기미는 따뜻한(溫)성질과 달고 약간쓴맛(甘微苦)이 있어
간경, 위경에 작용하여
지혈, 구어혈, 진통, 소종의 효능이 있어
각종출혈에 특효하고, 혈소판결핍증, 뇌출혈초기, 자반증, 산후오로불하, 산후혈운,

옹종, 치질, 타박상을 다스린다.
하루사용량 1-3g으로 가루약으로 주로 사용 한다

 

(사진) 불환금(인삼삼칠근)의 재배농장(지나 운남성)

 

(사진) 불환금(인삼삼칠근)의 열매.

 

(관련보도)

============================================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공포 확산]---농촌 체험관광도 끊여.

<감염 의심환자·사망 속출… 생활 풍속도 바꿔>

 

"지심(김) 매러 가야 하는디,

물리면 죽는다고 해 무서워서 얼른 못 나가고…."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한 충남 홍성군 장곡면의

한 마을 주민 정광렬(74)씨는 24일 "겁난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정씨는 "모도 내야 하고 완두콩과 깨도 심어야 하고.

시기 놓치면 한 해 농사 망치는 농번기인데

들에 안 나갈 수도 없고"라고 어쩔 줄 몰라했다.

"마누라가 자꾸 들에 나간다고 해 장화 신고 고무장갑 끼고 나가라고 했슈~.

그 놈(살인진드기)이 몸뚱아리 어디로 들어갈 줄 알어유."

정씨는 "3년 전에 나도 쓰쓰가무시병에 걸려봤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두려워하면서도

"죽으나 사나 (논밭에) 나가야지 별 수 있느냐"고 하소연했다.

정씨도 들에 나갈 때는 장화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겨울 트레이닝복을 입는다.

그는 "한여름 같은 더위에 이러고 일하니 금세 땀범벅이 돼 죽을 지경"이라며

"여기저기서 살인진드기 얘기로 시끄러운데 정부는

어떤 대책도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살인진드기가 생활 풍속도까지 바꿔 놓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자

람들이 바짝 움츠러들기 시작했다.

당장 농사에 지장을 주고, 농촌체험마을마저 된서리를 맞고 있다.

충남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예하지마을'은 요즘 체험 관광객이 뜸하다.

고구마·감자 심기와 고사리 꺾기 등

체험하기가 한창 좋을 때여서 외지 체험객이 많이 찾을 때지만 찬바람만 분다.

마을 사무장 이영수(27)씨는

"예약할 때나 주말에 몇 명이 오면 대뜸 '살인진드기 괜찮겠느냐'

'(진드기 퇴치) 대책이 있느냐'는 말부터 꺼낸다"고 귀띔했다.

이 때문에 진드기 예방 스프레이액을 갖춰 놓고 체험객들의 바지 등에 뿌려 주고 있다.

숲속에는 되도록 데려가지 않는다.

나물을 채취하거나 옻순을 따는 사람들도 자취를 감췄다고 이씨는 전했다.

그는 "진드기를 옮기지 못하도록 내다 버려서인지 공주시내에 가면

떠돌이 개나 고양이가 부쩍 늘었다"고 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강원도 화천지역은 살인진드기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숨진 60대 여성이 살인진드기에 물린 장소가 화천군 간동면 텃밭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평소와 다름없이 조용한 농촌이지만

마을 주민들은 노심초사하며 사태가 어디까지 번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민들은 하나같이 "세월이 1년 가까이 지난 데다

이곳에서 살인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한 공포심만 유발해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기고 지역경기가 형편없어지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사건 발생 후 이 마을에 연일 방역차들이 뻔질나게 드나들며 소독액을 살포하고 있다.

방역직원 양모(65)씨는 "진드기가 소, 돼지 등 가축 피를 좋아한다고 해

축사와 풀숲 위주로 살충제를 뿌리고 있다"면서

"살인진드기 소식에 평소보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 주민 고은동(49)씨는

"우리 마을이 살인진드기 발생지와 가깝다는 것만으로도 걱정이 크다"며

"축사에 소독약을 흠뻑 뿌리지만 솔직히 안심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숨진 여성이 가꾼 것으로 알려진 텃밭은 황량했다.

드문드문 지어놓은 조립식 주택 사이로 들깨 밭만 더러 보일 뿐

수년 전까지 개와 돼지를 기르던 축사들은 온데간데없었다.

주민들도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이런 상태에서 부산에서도 감염 의심환자가 숨지면서

살인진드기 공포가 도시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인터넷에는 '살인진드기 때문에 등산도 접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롯데마트 서청주점은 진드기 퇴출 관련 용품의 매출이 10%가량 증가했다.

서청주점 관계자는 "손소독제가 동이 난 신종플루 때와 달리

살인진드기는 아직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앞으로는 어찌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농민들로서는 생계의 터전인 논밭을 떠날 수 없다.

충북 보은군 마로면 김영제(68) 이장협의회장은

"농민은 들에 나가서 살아야 하는데 진드기가 무서우면 일을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청원군 오창읍에서 농사를 짓는 전용민(49)씨는

"도시의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의 야유회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지만

농민들이야 어디로 피하겠느냐.

농사일이 한창 바쁠 때라 진드기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신문 | 입력 2013.05.25,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