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조선육도목(미선나무)> 한반도 특산식물.

松隱 유수(종). 2022. 10. 26. 16:57

<조선육도목(朝鮮六道木)>세계에서 한반도에서만 자라는

한국고유의 식물 미선나무(尾扇, Abeliophyllum distichum)다.

 

서기 1,919년 일본인 식물학자 "나카이 다케노신"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서 발견해
셰계식물학계에 미선나무(尾扇)라는 이름으로 보고했다.

미선나무(尾扇)의 본래 이름은

<조선육도목(朝鮮六道木)>이었다.

그 이른 유래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황해도, 강원도 등,

조선6도에서 만 자라는 나무였기 때문이다.
그 품종이 지구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나무로서

한반도에서 만 자라는 토착식물이다.

<조선육도목(尾扇)>은 개나리,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등과
먼 친척 벌되는 식물로서 영어로는 'White Forsythia'라고 부른다. 

<조선육도목(尾扇)>은 그 희귀성 때문에
발견된 자생지가 잇따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있지만
불법 채취 등 몰지각한 사람들의 손을 타,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조선육도목>이 "나카이"에 의해 미선나무(尾扇)로 이름지어진 것은

열매 모양이 선녀의 둥근부채를 닮았다고 하여 

<미선나무>라고 부쳤다는 것이다.

<조선육도목>은 햇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파종, 꺾꽂이, 휘묻이로 한다.

"나카이"가 발견당시 <조선육도목(미선)>은

3종류 였다고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서식처 발견으로

새로운 몇 품종이 더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그 종류에서

(1)갈색꽃받침에 '흰꽃'이 피는 가장 많은 품종을
일반미선(Abeliophyllum distichum)이라 하고,
(2)갈색꽃밭침 또는 녹색꽃밭침에 '분홍꽃'이 피는
분홍미선(Abeliophyllum distichum for.lilacinum}이 있고,
(3)갈색꽃받침에 '상아색꽃'이 피는
상아미선(Abeliophyllum distichum for. eburneum)이 있고,
(4)꽃받침이 연한녹색에 '흰색꽃'이 피는
푸른미선(Abeliophyllum distichum for. viridicalycinum)이 있고,

(5)꽃받침과 꽃에 '연노란색'이 물든 노란미선이 있고,
(6)잎뒤에 잔털이 있고 열매의 끝이 패이지 않고 둥근 모양을 한
둥근미선(Abeliophyllum distichum var. rotundicarpum)도 있다.

(사진) 서울 우이천로 조선육도목 분홍미선(Abeliophyllum distichum for.lilacinum)

 

(사진) 서울 우이천로 조선육도목 상아미선(Abeliophyllum distichum for. eburneum)

 

(사진)  서울 우이천로 조선육도목 둥근미선(Abeliophyllum distichum var. rotundicarpum)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미선나무 자생지는 
충청도 괴산군에 3곳, 영동군에 1곳,
전라도 부안군에 2곳 모두 6곳이다.
최근 경상도 안동과 의성에서도 군락지가 발견되었고,
서울(경기도) 북한산에서도 미선나무가 발견되고, 
강원도 원주에서도 대규모 군락지가 발견(국립수목원 제공)되었다.
황해도는 북한의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대성산 미선나무'가 있으니,
과연 <조선육도목>이라는 이름에 걸 맞게 6도 모두에서 미선나무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러나 북한에서는 조선육도목(미선나무)종 자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지만
남한에서는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것이 조금 섭섭하다.


<서울근교에서 미선나무를 볼 수 있는 곳> 
기도 남양주시 금곡에 있는 홍유능 입구에 몇주 있고,  
서울대 생명과학대(농대) 윗쪽 화단에 몇 주 있다.
국립수목원 화목원과 수생식물원 언덕에 군락지가 있고,
창경궁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몇주 심어져 있고,
여의나루역 한강둔치 공원에도 있었는데 한강 르네상스 공사 중 사라졌다.
도봉구에서 개인이 키우고 있는 분홍미선은 해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홍릉수목원에도 있다. 
또한 지방에서는 춘천의 강원도립 화목원에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한택식물원에도 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우리산천이 가지고 있는것이
개체수로는 가장 많을 것으로 생각 된다.
 
조선육도목(미선)이 자생하는 지형은 거의 돌밭으로
척박한 곳에서 자라는 독특한 생태를 가지고 있는 것은
<한민족>의 강인한 삶을 많이 닮았다.

(사진) 서울 경복궁 조선육도목(미선나무).

 

(사진) 충청도 괴산 추점리 조선육도목(미선나무) 자생지

 

(사진) 전라도 부안 조선육도목(미선나무) 자생지

 

(사진) 충청도 영동 매천리 조선육도목(미선나무) 자생지. 

 

(사진) 강원도 원주 자생지(국립수목원 제공)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는 북한은 
1980년 평양 "대성산 미선나무" 한 그루를
천연기념물 제12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대성산 미선나무:는 야생 상태가 아니라
1965년 봄 평양시 대성구역 용북동에 사는 한 주민이 정원에 심어 키우던 것을
대성산으로 옮겨심은 것이다.
당시 수령이 20년생(높이1.6m, 밑지름6Cm)이었으니
지금은 60년을 넘긴나무로 추정된다.

(사진) 대성산 조선육도목(미선나무) 북한천연기념물 제12호(1980년1월 지정)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