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3. 11:22ㆍ카테고리 없음
풍물 신바람<사물놀이>에 대한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조선(고대조선)의 제천(祭天)의식에서
무리를 진 사람들이 노래 부르고 춤추며
즐겁게 노는데서부터 연유한 것이다." 라고 쓰고 있다.
이를 우리는 "고수레 푸닥거리패(풍물패)"리고 부른다.
풍물 신바람<사물놀이>는 동이족(한겨레)의 전통적 타음(打音)의 신바람 가락이다.
풍물 신바람<사물놀이>는 사물패가 주가 되고 있는데,
21세기의 K-Pop의 발달과정이 아닌가?
그 사물패는
매고(꽹과리),
장고(장구),
법고(북),
금고(징)로 구성된,
두드리는 <고악기(叩樂器)> 4종류다.
(사진) 사물-매고(꽹과리).
(사진) 사물-장고(장구).
(사진) 사물-법고(북).
(사진) 사물-금고(징).
신석기 시대 한반도 인류가 사냥터에서
짐승몰이 타음(打音)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타악기 사물은.
BC. 10,550년 한반도 중부지방에서
인류 최초 나락(短粒벼)과 콩(豆), 오곡(五穀) 생산의 세계최초 농사혁명을 이르킴에 따라,
그 농사일의 고단함을 덜고, 능률을 올리는 목적으로
고대조선 시대 현인(神人,眞人)들이 타음(打音) 풍물을 신바람<사물놀이>가락으로
창안한 것으로 보인다.
풍물 신바람 <사물놀이>는
때로는 궁중(宮中)의 예악(禮樂)으로,
때로는 전쟁(戰爭)의 진군악(進軍樂)으로,
때로는 무속(巫俗)의 굿거리 장단으로,
때로는 여흥적 오락(娛樂)으로,
때로는 고단함을 잊을 농악(農樂)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근대조선 시대 학자 권섭(權燮;1671~1759)이 쓰기를,
"제사음악(祭樂)은 정숙하니,
한 신령한 기운이 천지와 함께 흐르고,
군사음악(軍樂)은 정돈되어 있으니,
용맹한 장부가 머리풀고 지사같이 행동한다.
참선음악(禪樂)은 선정에 들게 하도록 하니,
마치 삼대의 위엄을 우러러 보게한다.
기녀음악(女樂)은 방탕하게 들리고,
용사음악(傭樂)은 굳건하게 들리고,
무당음악(巫樂)은 혼란하게 들리고,
시골음악(村樂)은 소란하게 들리는데,
농사음악(農樂)은 편안하게 들리니,
이같은 음계가
연주에서도 각기 절도있고 조리있어,
잡스러운 듯 하여도 잡스럽지 않도다.
나는 곧 농악과 군악을 참으로 즐겨 듣는다."
(祭樂肅 壹氣於神與天地同流 軍樂整 勇夫豎髮 志士定襟 禪樂定 如見三代上威儀
女樂則蕩 傭樂則悽 巫樂則淫 村樂則亂 農樂則佚 亦皆各有節奏 有條理 似雜而不雜
吾則甚喜農樂與軍樂)
권섭이 말하는 농악과 군악이 신바람<사물놀이>인 것으로 보인다.
사물패의 풍물 신바람<사물놀이>는
단연코 <한민족문명>의 전통적 흥과 놀이 문화였던 것이다.
지금도 정월대보름날이 닦아오면 마을 장정들이 걸립하고,
마을 당산나무 앞에서,
마을 공동우물 앞에서,
마을 노인당 사랑방 앞에서,
마을 집집마다 정지(부엌)를 돌며
지신을 밟고 잡귀잡신을 몰아내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지신은 밟고 잡귀잡신을 몰아낸다.'는 그 뜻은?
지신(土地神) 즉, 조항신(성주신)은 집과 전답을 탄탄히 지켜 주시고,
액운과 손제를 가져 올 귀신잡신(鬼神雜神)들은 쫒아버리는
고수레와 동일한 의미의 푸닥거리인 것이다.
(사진)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마당밟기)
- 국가와 마을에 평안(平安)과 행복(幸福)을 주는 <고수레>풍물패(경북 의성).
(사진) 추석사물놀이
- 국가와 마을에 잡귀잡신을 쫒아내고 행복을 가져다 주는 <고수레>푸닥거리 패.
(사진) 사당패
- <한민족>서민들에게 흥을 돋구어 복(福)을 가져오는 <고수레>푸닥거리 패.
(사진) 백중놀이
- 농한기(휴식기)에 지신을 튼튼히 밟아 대풍을 염원하는 <고수레> 푸닥거리 패.
(사진) 사물놀이 패
- <한민족>일상생활에서 복(福)을 주는 <고수레> 푸닥거리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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