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3. 14:53ㆍ카테고리 없음
<소주(燒酒)>는 고려 몽고친입 때 전래 양조된 것으로 지금까지 잘 못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잘 못 알려진 "소주의 역사"를 보면,
BC 3,000년 경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에서 처음 만들졌고
서기 1,258년 몽골군이 서역정복 때 그 양조법을 배워와서,
몽고의 고려침입 때 개성, 안동, 제주까지 고려에 전래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소주의 이름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전래된
지금의 아랍에서는 '아라끄'라 하고,
중화족은 '아랄길주' 라 하고,
인도힌두족은 '알락' 이라 하고,
만주인 말로는 '알키'라 부르고,
몽골인들은 '아라키' 라고 부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고고학적 유물과 고대벽화 등에서 보면
BC. 10,550년 이전에 쌀 재배를 히였고 BC. 6,000~5,000년 경에 콩과 오곡식,
들께까지 재배한 <한민족 한겨레>는
<막걸리>와 <아리길>이라는 화주(火酒;燒酒)를 즐겼다고 전한다.
그러니 소주는 <한겨레문명>에서 발생하여
만주지역, 몽골지역, 힌두지역, 수메르로 흘러나간 것으로 보인다.
<한민족>은 BC 3,500년 전부터 <막걸리>와 <아리길> 등,
여러 종류의 술이 있었다고 전 한다.
특히 붉은 색 <홍로주(紅露酒)>는 왕과 왕족만 먹을 수 있는 <소주>였다고 한다.
고조선 말에서 '아리' 가 '우리'를 뜻한다.
그 예로서 <아리랑>은 <우리郞>의 뜻이다.
<아리길술>은 <우리길(吉)주(酒)>의 뜻을 가지고 있어,
제사 술(祭酒)이나 임금이 마시는 술이 <아리길(우리吉酒)> 었다.
(사진) <아리길(우리길두)>를 내리고(증류) 있는 고분벽화 속 고구려 아낙 들~
<아리길(우리吉酒)> 에서 붉은 빛갈 <홍로주(紅露酒)>가
지금까지 향토주(鄕土酒)로 분류되고 있다.
<홍로주(紅露酒)>는 당시 대궐 내의원(內局)에서 최고의 정성으로 빚었던 술로서
<내국홍로주(內局紅露酒)> 또는 <궁중홍로주(宮中紅露酒)>라고 비밀스럽게 빚은 소주였다.
《산림경제(山林經濟),1715》,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1827》에서 그 제조방법을 찾아 볼 수 있다.
이 술은 항온주(醱酵酒)로서 누룩 두 되까지만 넣고 술을 빚어 소주로 내리는데,
소주를 내릴 때, 지치(紫草) 1냥(4g)을 가늘게 썰어 병 주둥이에 두고
증류되는 술을 받으면 아주 고운 붉은 빛깔의 <홍로주>가 된다.
지치(紫草)를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고 하였으며,
5가지 황달을 낮게하여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배가 붓거나 불러올라 그득한 것을 내리며
악창(惡脹), 와창(窪脹), 버짐(疥癬), 비사증, 홍역, 마마를 낫게 한다고 하였다.
또한 《동의보감 본초편》에서는 음력 3월에 지치 뿌리를 캐 씻어 그늘에 말려 술에 쓴다고 하였다.
조선시대에 한양을 중심으로는 <궁중홍로주(內局紅露酒)>가 애용되었고,
평양을 중심으로는 <관서감홍로(關西甘紅露)>가 생산되었을 뿐인데,
<진도홍주(珍島紅酒)>는 귀양간 어느 선비가 홍로주와 비슷한 홍주를 만들어 먹은 것이
유래된 것이 아닌가 한다.
<궁중홍로주(內局紅露酒)>는
대궐의 내의원(內局)에서 최고의 정성으로 항온(발효)관리 하고
최고의 정성으로 빚어진 소주로서 임금과 왕족만 마실 수 있는 어주(御酒)로서
그 맛과 향이 뛰어났다고 한다.
<궁중홍로주>는 "증류되어 내려 나오는 맑은 술을 은그릇에 받을 때,
정향(精香)이 날아가지 않게 막았기 때문에 외처(外處)에서 소주를 내리는 방법과는 같지 않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관서감홍로(關西甘紅露)>는
유득공의 <경도잡지(京都雜誌)>,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朝鮮常識問答)>에 기록된,
명절이나 한식날에 조상님께 올리던 향기로운 소주(燒酒),
조선의 3대 명주(관서감홍로, 해서이강주, 정읍죽력고) 중 첫 손 꼽히는 술로써,
"이몽룡과 춘향이의 이별주 역할을 했었고, 용궁으로 토끼를 꾀어 가는데 나오는 술"이기도 하다.
<관서감홍로(關西甘紅露)>가 지금까지 파주 감홍로(甘紅露)로 전래되고 있는데.
증류한 소주에 "용안육, 계피, 정향, 진피, 방풍, 생강, 감초, 지초" 등 8가지 한약재를 넣어 숙성하여 만들어,
약초향과 계피향이 강하게 나는 높은 도수의 술로서
돼지고기, 김치, 고사리를 넣은 평양 녹두지짐과 궁합이 맞아 미각, 시각, 후각 모두를 만족시키는 술이다.
<진도홍주(珍島紅酒)>는
<홍로주>와 그 제법은 비슷하고 빛깔도 비슷하지만,
항온(발효)방법의 정성이 다르고 받는 그릇(受器)에 정향이 날라가는 것으로 인하여,
맛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 궁중 내의원에서 빚은 <내국홍로주(궁중홍로주)>.
소주의 정향을 보존하는 기밀에 중점을 두고 증류했다.
(사진) <관서감홍로>는 당시 조선3대 명주(관서감홍로, 해서이강주, 정읍죽력고) 였다.
(사진) <관서감홍로>의 전통 <파주감홍로(甘紅露)>-시중판매.
(사진) <진도홍주>.
(사진) <진도홍주> 3년 숙성 2차 증류 38도 홍주- 시중판매.
지금의 자초술(紫草酒)는 가양주로 분류되며,
가을에서 봄 사이 채취한 지치뿌리를
백주 및 소수 등 독한 술에 담가 밀봉한지 6개월만에 마시는 한국전통주이다.
이 술은 색갈은 <홍로주>와 비슷해 보이나
술 성분은 전연 다르다.
(사진) 홍로주(홍주)에 쓰는 지치 잎과 꽃.
(사진) 홍로주(홍주)에 쓰는 지치 생 뿌리.
(사진) 홍로주(홍주)에 쓰는 지치 건조 뿌리.
(사진) 홍로주(홍주)에 쓰는 지치 동의약재.
《본초강목》에 의하면 지치(자초)는 무독, 한(寒), 태음인의 약으로서 뿌리를 약용한다.
다른 이름으로 대자초(大紫草), 막(藐), 산자초(山紫草), 아함초(鴉銜草), 자근(紫根), 자단(紫丹), 자려(茈려),
자초(茈草), 자초근(紫草根), 자초용(紫草茸), 자요(紫芺), 지혈(地血), 홍자초(紅紫草) 등으로 많다.
약맛은 단맛(甘), 짠맛(鹹)이 나고 간(肝) 심(心)경으로 귀경한다.
주치로는 개선(疥癬), 뇨혈(尿血), 뉵혈(衄血), 단독(丹毒), 대변비결(大便秘結), 두창(痘瘡),
입탁(淋濁), 마진불투(麻疹不透), 수두(水痘), 습열반진(濕熱斑疹), 습열황달(濕熱黃疸),
습진(濕疹), 여성 음부염증, 온독발반(溫毒發斑), 옹저창양(癰疽瘡瘍), 음양(陰痒), 자반(紫癜),
탕화상(湯火傷), 토혈(吐血), 혈리(血痢)을 다스린다.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