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고유 식품<막걸리, 소주>

2022. 12. 20. 10:18카테고리 없음

조선(朝鮮) 술 <막걸리>는

다 읶은 '술'을 지금 "막 걸렀다" 라는 뜻이란다.

 

기원전 10,550년 인류 최초 재배 나락(쌀)을 발명한 <한반도인>은

배불리 먹고 남겨 둔 '밥'을 다시 먹으려니 시큼달콤하게 삮앗었다.

 

<한반도인> 엄마들은 아까운 마음에 삮은 밥을 버리지 못하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단술(甘酒)'을 발명하게 되었다.

그 '단술'에서 '막걸리(濁酒)'가 다시 발명된 것이었다.

 

고된 농사 일 하다 '탁주' 한 사발 마시면,

힘이 솟고 배도 쉬이 고프지 않고 

농삿일이 덜 고달프고 행복했다.

그래서 고대 <한반도인>들은

'탁주'를 '농주(農酒)'라 부르게 되었다.

 

'농주'는 집집마다 만들어 먹었다.

'농주'의 주 제료 곡식종류, 곡식배합량은 집집마다 달라,

<한민족 한겨레>의 '탁주'는 수백, 수천  맛의 종류로 만들어 졌다.

 

'농주'가 주막(酒幕)에서 팔고사고(賣買) 하면서부터, 

주모(酒母)는 '농주' 사러 온 아이가 기다리는 동안 읶은 술을 "막 걸러 준 술",

패랭이 쓴 보부상이 평상에 앉자마자 금방 "막 걸러 나온 술"이라는 뜻,

<막걸리>는 <한겨레> 인성 '은근과 끈기' 술이 아닌가.

 

그 <막걸리>는

한반도 중부지방 2,000여개 자연동굴에서 살아오던, 

구석기시대 <한반도인>,

그들이 발명한 재배 단립벼(쌀)에서 부터 시작되는, 

<한겨레문명>이 낳은 '막걸리(탁주,농주)' '아리술(아르힐,화주)'였던것이다.

 

 

(사진) 기원전 10,550년, 인류최초 재배단립벼(한국미) 화석 출토 -충북 청원 소로리

 

(사진) BC. 10,000~6,000년 경 재배 곡물 화석 쌀,조,수수,콩,기장

(평양 남경 제36호 집자리 유적) 

 

<한겨레문명>의 <막걸리>는 15,000년 민족역사속에서

삼천리 방방곡곡 도서벽지 어디서나 맛 좋고 쉽게 만들 수 있어 사랑을 받았다.

 

지구기온의 상승에 따른 기원전 10,000년경 

한반도인류는 아무르 또는 그 상류 몽골지역과 티뱉 지역으로 이주한다.

그 곳에서 쌀 및 오곡농사를 짖던 한반도인류는 기원전 8,000~6,000년 경

다시 기온의 변화로 강수량이 적어져 농토가 초지로 바뀜에 따라 유목민으로 변한다.

그들이 키우는 말, 야크, 염소 등의 젖으로 쌀막걸리 대신  젖막걸리를 만들어 마셨다.

이것이 지금의 몽골 <아르힐(화주;증류주)>이다.

 

(사진) 몽골 유목민의 젖막걸리로 화주 <아르힐(증류주)>을 나무통증류기 만드는 장치. 

 

 

<농주> 한 사발은 힘든 농삿일을 잠시 잊고 더 힘을 내게 했고,

<탁주> 한 잔은 찌든 인생살이로 길잃은 영혼들을 더 밝게 했고,

<막걸리> 한 대접은 보부상들의 희노애락을 노래했었다.

그래서 <막걸리>는 <한민족 역사> 그 자채였던 것이다.

 

(사진) <막걸리>를 유독 좋아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기 1,450년 조선 초기,

의관 '전순의'는 <산가요록(山家要錄)>에서,

"좋은 술(旨酒) 담는데는 쌀 열다섯 큰되(斗;큰 되,지금의 '되'다)가 든다.
백미 다섯 큰되(斗)를 3일 동안 물에 담갔다가 곱게 가루내어 푹 쪄서

끓는 물 일곱 큰되(斗)와 골고루 섞고 식힌다.
여기에 누룩가루(匊末) 일곱 홉(升;작은 되, 지금의 '홉'이다),

밀가루(眞末) 세 홉(升)을 섞어 빚어서,

단단히 봉하고 익도록(醱酵) 기다렸다 쓴다.

백미 열 큰되(斗)를 3일간 물에 담갔다가 전부 푹 찐다.

물 여덟 큰되(斗)와 누룩가루 다섯 홉(升)를 섞어서

앞의 밑술(醅)로 발효시킨다.

익기를 기다렸다가 용수를 눌러 '맑은 술'로 사용한다.

(旨酒 米十五斗

白米五斗 浸水三日 細末熟蒸 

沸水七斗和之 待冷
匊末七升 眞末三升 和釀 堅封 待熟用
白米十斗 浸水三日 全蒸熟 

水八斗 匊末五升 用前醅 和釀 

待熟上槽 澄淸用之)

 

한겨레가 지극히 사랑하던 <막걸리>는 한 두번 가공을 거처

술의 정점인 청주(淸酒), 소주(燒酒)로 댜시 탄생하는 것이다.

 

술읶는 냄새가 나면 술독을 가만히 열어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고,

그 위에 '용수'를 꽂아 속에 모이는 '맑은 술'을 청주(淸酒)라고 했다.

청주는 약주, 법주, 정종 등의 고급 술로 탄생한 것이다.


(사진) <막걸리>에서 <청주>로 분리하는 <용수>.

 

잘 읶은 술독의 술을

'소줏고리'에 부어 증류과정을 거친 술을 '소주(燒酒)'라 한다.

2차 가공한 '소주'는 최고급 술이다.

예로부터 황제나 왕족이 즐겨 마시던 술이다.

 

'전통소주'에는 조선3대 술로 알려진,

감홍로(紅露酒), 

이강고(梨薑酒),

죽력고(竹瀝酒)가 있다.

그 외 연화주(蓮花酒), 안동소주, 진도홍주 다수의 소주가 있다.

 

서양 양주도 소주 범주에 속한다.

서양 양주 고우는 술은 대부분 과실을 발효시킨 술이지만

조선의 소주(양주)는 곡식을 발효시킨 술이다.

 

(사진) <막걸리>에서 <소주>를 고우는 <소줏고리> 단면도 .

(사진) 기원전 4,300~2,200년 산동성 용산문화 출토 동이족(고대조선인) 유물.

<막걸리>에서 <소주>를 고우는 <소줏고리> 토기가마솥.

 

(금정산성 막걸리)

금정산성 막걸리는 일제강점기에 만주와 일본까지 보급되어

그 명성을 떨쳤다.

해방 후 1,900년대까지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보급되어

전 국민이 맛 볼 수 있었다.

 

이 막걸리는 금정산성 누룩의 질에 따라 그 맛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금정산성 누룩의 제조가 아주 중요하였다.

한 때는 금정산성 누룩 만드는 크기에 따라 근방 도시

부산, 동래, 밀양, 울산 ,양산의 곡물 값이 올랐다 내렸다 할 정도였다고 전한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대한민국 민속주 1호 막걸리로 선정되었다(한국전통주백과),

 

(사진) 대한민국 민속주 1호를 받은  <금정산성 막걸리>.

 

(서울 막걸리).

서울 장수 생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는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서울탁주제조협회'의 계열사이다.

50년 전통과 국내 최고 판매량을 자랑하는 서울 '장수 생 막걸리'는

국산 쌀 100%를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 수입산 쌀을 사용한

일반 '장수 생 막걸리'에 비해 효모균이 그대로 살아 있다.

장기저온숙성 방식으로 만들어져 영양이 풍부하고

자연발효에 의한 탄산과 어울려 감칠맛과 청량감이 일품이다.

또한 고품격 전통 막걸리의 대명사로서 트림과 숙취도 거의 없어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장수 생 막걸리'는 뚜껑이 흰색인 경우 국산 쌀 100%를 사용한 제품이다.

 

(사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서울장수막걸리>.

힌 뚜껑이 100% 국산 쌀로 빚은 <막걸리>이다.

 

전국 방방곡곡 도서벽지에서

대한민국 <막걸리> 명주가 생산되고 있으니,

<막걸리 여행> 한번 해 보는 것도 좋겠구나.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