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들은 임진왜란을 왜?<다완전쟁>이라 할까?

2006. 1. 23. 21:02茶론(차와 다완)

현제 일본에서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조선 막사발>.
임진왜란 때 왜놈무사들이 조선 민가 부엌을 뒤지
양민들을 무차별 죽이고 훔쳐간 밥그릇.

왜놈들은 조선인들이 일상쓰는 <막사발>
국보로 지정하고 있으니 야만인적 행위가 아닌가?

 
(사진) 조선사발(大井戶茶碗;朝鮮時代;15-16世紀), 日本國寶. 京都 孤蓬庵 소장.
銘;喜左衛門(本多).
높이;9.1cm 입지름;15.5cm 굽지름;5.5cm 굽높이;1.4Cm 무게;370g


(사진) 조선사발(大井戶茶碗;조선시대;16세기);日本國寶,京都 孤蓬庵소장.
銘;喜左衛門의 굽.



[조선사발(高麗茶碗)]


위 사진은 일본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조선사발(井戶茶碗)'이다.

일본 차인(茶人)들 사이에서는 '신이 만든 기물(神物)'로 여기고 있다.

고려의 천목다완(金花烏盞)과 청자다완(秘色小玖)이 퇴락하자
청자소성기법으로 분청사기가 나타나
서민들의 사발(밥그릇), 대접(국그릇), 종지(잔)로 상용되었다.

당시 대나무, 나무그릇 만 사용하던 왜인들은
도자기를 보물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은 막후 장졸들에게
"조선에는 집집마다 보물이 수북이 쌓여 있다."
"원하는데로 탈취해도 좋다"고 명령함으로서 임진왜란을 촉발시킨다.

왜인무사들은 조선에 들여 닦처 양민들을 무차별 무참하게 살육하며
민가를 뒤져 밥그릇 도자기를 보물로 탈취해 갔다.

지금도
왜인들은 임진왜란을 '茶碗戰爭'이라 말하고 있다.
다완전쟁에서 왜인무사들이 눈을 까 뒤집고 찾던
조선사발(茶碗)의 생산지가 어디인지 아직도 확실히 모른다.

도예지 확인결과 다음으로 추정하고 있다.
(1)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연리 1,2,3호 도예지,
(2)경남 진해시 두동 웅천 도예지 등 이다.
이들 지역은 조선시대 진주목에 해당되어
이도다완을 '진주사발'이라 호칭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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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일본다도계의 천하3대 진주사발(이도다완)로 불리는
조선사발 ‘쓰쓰이쓰쓰(筒井筒)’의 이야기를 해보자.

'쓰쓰이쓰쓰’ 조선 진주사발은 비파색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두터운 기벽, 은은한 물레자국, 태산을 짓누른 듯한 중후함,
크고 작은 빙열과 가이라기(개구리알)의 아름다움 등,
완벽한 명품사발다완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쓰쓰이쓰쓰’라는 유래는 일본 전국시대 가장 큰 사건중 하나인
‘혼노우지의 변’이다.
‘혼노우지의 변’은 당시 가장 강력한 ‘쇼군’이었던
오다노부가나를 아케치 미쓰히데가 암살하는 사건을 말한다.

당시 '쓰쓰이쓰쓰'는 오다노부가나를 죽인
영주의 통치하에 살고 있던 '이도요시 히로'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었다.
'이도요시 히로'는 당시 야마토고오리야마성의 성주 '쓰쓰이케이'의 부하였다.
주군의 원수를 갚으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그 유명한 야마사키 전투에서 승리하며 전국의 패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도요토미의 승리를 본 '쓰쓰이케이'는
자신의 목숨과 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부하인 '이도요시의 다완’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바치게 된다.

자신의 비천한 출신을 다도(茶道)를 통해 극복하려고 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던 셈이다.
그 선물로 인해 '쓰쓰이케이'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고
신물처럼 모시던 그 조선사발의 이름이 이로서
‘쓰쓰이 이도’라고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도요토미는 ‘쓰쓰이 이도’를 천하제일의 찻사발이라고 극찬하며 아꼈다.
그러던 어느날 차를 시중들던 시동이 실수로 쓰쓰이 이도를
떨어뜨려 다섯조각을 내고 말았다.
'쓰쓰이 이도'를 도요토미는 당시 자신의 차도지도자(茶頭)였던
일본의 다성(茶聖) '센리큐(利休)'에게 수리를 맡겼다.

'센리큐'는 그 다완을 이틀에 걸쳐 수리하고,
그 다완의 우주적인 심미감에 사로잡혀
센리큐는 도요토미도 모르게 찻사발에 차 한잔을 마셨다.
그러나 그 같은 사실을 도요토미에게 들켜 엄청난 분노를 사게 됐다.

센리큐에게 수리된 '쓰쓰이 이도'는
일본말로 다섯조각의 이도라는 뜻으로
‘쓰쓰이쓰쓰 이도’라고 이름이 바뀌게 된 것이다.
'쓰쓰이쓰쓰 이도' 찻사발은
현재 일본의 보물(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가나자와현의 박물관(?개인)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사진) 조선사발(大井戶茶碗;조선시대16세기); 日本重要文化財; 개인소장.
銘; 筒井筒井戶茶碗.
높이;9.8㎝, 입지름;15.4㎝, 굽지름;5.6㎝, 굽높이;1.6㎝, 무게;426g.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가장 아끼던 조선사발 정면.

(사진) 조선사발(大井戶茶碗;조선시대16세기); 日本重要文化財; 개인(?)소장.
銘; 筒井筒井戶茶碗의 굽
높이;9.8㎝, 입지름;15.4㎝, 굽지름;5.6㎝, 굽높이;1.6㎝, 무게;426g.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가장아끼던 조선사발 굽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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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사발(大井戶茶碗;朝鮮時代;15-16世紀); 일본중요미술품; 동경국립박물관 소장
銘;有樂. 높이;9.1Cm, 입지름;15.0Cm, 굽지름;5.5Cm,

 

銘 ;   喜左衛門(國寶).  筒井筒(重要文化財).  有樂(重要美術品).        說明

                                                                                입지름과 굽지름의 비율이 대정호사발의 

입지름                                                                       미적 안전성이 중요하다.

------  =  2.82                    2.75                     2.73        그 비율 범위가 보통 2.7~2,9에 포함된다.

굽지름                                                                       굽에 비하여 입이 너무 넓어도 좁아도 

                                                                                불안전하게 된다.

 

입지름                                                                       입과 키의 미적안전성도 1.5~1.8 범위가

------  =  1.70                    1.57                     1.65        가장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

높이

 

굽지름                                                                       굽의 미적안정성은 가장 중요한데 굽 부분 

------ =   3.9                      3.5                                    "가이라기(개구리알의 음역)"나 죽절굽은  

굽높이                                                                       도공의 의도적 미적 창작으로서 보고있다.  

                                                                                그 안정범위는 3.5~4.0 가 된다.   

 

무게     =    370g                  42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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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라기] 란?

조선사발의 특징적 아름다움은 '빙열'과 '가이라기' 이다.  

이 아름다움 때문에 미치도록 도자기를 좋아하는 원인이 되었다. 

우주생성의 원리와 인생력정의 역사를

도자기의 '빙열과 가이라기'에서 찾고 있다면 모두들 웃으리라~. 

 

불의 화학반응과 태토의 재탄생으로 빗어낸 의도적우연,

'빙렬과 가이라기'를 볼때마다 감탄을 금하지 못하고

쓰다듬고 또 쓰다듬다 이불속까지 않고 자는 그 심정을~~~.

 

조선사발의 최고의 미적 기준이 되는 굽 부위의 유약뭉침을 

일본인들은 "가이라기"라고 부르고 있다.

'가이라기'라는 말의 뜻이 무엇일까?

그 뜻은 없다.

다만 발음으로 '가이라기' 라고 표현할 뿐이다.

 

그렇다면 '가이라기'는 무슨 말뜻일까? 

 

조선도공들이 밤새워 불을 지필 때,

도공의 간절한 맘을 개구리들의 합창소리와 함께  

좋은 도자기가 나오기를 불신(火神)에게 빌었으리라~~

 

유약과 불의 조화로 형성되 굽 부분 이상한 유약뭉침을 보고

밤새도록 함께 치성드린 쾡한 눈은 "개구리의 알"로 보였으리라,

그래서 도공들은 그것을 '개구리알'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 소리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일본 상인들은

굽부분의  "개구리알" 문양을

조선도공들의 발음 그대로 따라 표현하다가,

글 뜻이 없는 음독(音譯)의 '가이라기'로 전해지게 된 것이리라~~.

 

"개구리알이 가이라기"로 변화된 주장이

나 개인의 주창이지만,

매화피?  유방울?  유약흘림? 유약피? ~~등등의 표현을

"개구리알 문양"으로 통일해야 하지 않을까.

 

(사진)  한국도자기의 멋진 '빙렬(氷列)과 가이라기(개구리알)' 문양.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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