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陰陽) 기본개념.

2009. 10. 8. 06:44침구의학(첨단의학)

<추신>

韓醫師들은 보지말라......... 

漢醫師 님들은 봐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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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陰陽)의 기본개념.

 

동양의학을 이해하려면

먼저 동양의학이 자연을 이해하는 관점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우주생성론(宇宙生成論)의 태극원리(太極原理)는

동양철학적 우주생성원리 ‘기이론(Ki-energy theory)’과,

현대 이론물리학의 우주기원원리 ‘끈이론(Super string theory)’과

‘성경의 창세기 창조원리’와 그 내용이 동일하다.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의 [성학십도(聖學十圖)]에서

우주  생성원리 ‘태극(太極)’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태초에 혼돈상태에 하나의 기(一氣)가 있었다.

그 기(氣)를 태극(太極)이라 하였다.

태극은 무극(無極)이면서 태극이다.

태극은 무극이면서 가장 큰 극으로서

시간적 공간적 의미에서 실(實)도 아니고 허(虛)도 아닌

종국적인 극(極)이며

무(無)이면서 유(有)인 극(極)이다.

 

태극이 동(動)하면 양(陽)이 되고,

동이 극에 도달하면 정(靜)이 되는데

정(靜)은 곧 음(陰)이 된다.

동(動)과 정(靜)은 그 뿌리는 같지만

음과 양으로 갈라져 양의(兩儀)하여 서로 맞서게 되고,

음과 양은 서로 꼬리를 깊숙이 파고들어

하나의 태극을 만들고,

팔괘(八卦)를 만들고,

우주의 기본원리인 다섯 가지 소인(元素)을 만드는데,

양이 변(變)하고

음이 합(合)하여

목, 화, 토, 금, 수, 오기(五氣)를 생성한다.

오기는 순차적으로 넓어져 사시(四時)로 돌아가니 오행(五行)이 되었다.

 

오행은 상생(相生), 상극(相戟) 및 상승(上乘), 상모(相侮) 작용으로

묘합(妙合)하

만물을 생성시키고 변화시키니,

생성된 만물은 태어나고 다시 태어나

무궁무진 변화하여 천지(天地)가 이루어진다.

 

오행은 하나의 음양에서 시작되고

음양은 하나의 태극이요,

본래  태극은 무극이다.

 

하늘(天;太陽)은 양 이요, 건(乾) 이고, 적(赤) 이다.

땅(地;地球)은 음이요, 곤(坤) 이고, 청(靑) 이다.

사람은 건과 곤이 합일(合一)하여 변화 생성(化生)된 것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오기는 만물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다섯 가지 소인이라고 하였는데

그 다섯가지 소인이 무엇인가?

곧 5원소설(五元素說) 즉 오행설(五行說)인 것이다.

[목(木)]은 탄소(C12)원소로서 나무를 태우면 생기는 유기원소이다.

[화(火)]는 산소(O16)원소로서 불이 탈 때 꼭 필요한 유기원소이다.

[토(土)]는 질소(N14)원소로서 흙 속에 많은 유기원소이다.

[금(金)]은 100여종의 금속(100Metal's)들을 대표하는 무기원소이다.

[수(水)]는 수소(H1)원소로서 물을 구성하는 유기원소이다.

이들 5원소는 4행(四行)의 유기원소(有機元素)와

1행(一行)의 무기원소(無機元素) 즉 100여종의 금속원소(金屬元素)로 구성된

현대과학의 106종류 주기율표인 것이다.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은 독립적이면서도 연관된 개념으로서,

음양은 대립하는 동시에 의존하는 일체 사물을 둘로 개괄한 것이고,

오행은 만물의 속성과 상호연관을 귀납한 것이다.

 

그래서 인체의 상부는 양이고, 하부는 음이며,

체표는 양이고, 체내는 음이다.

 

등과 배, 사지의 내외측 방면으로 보자면,

등은 양이고, 배는 음이며,

사지의 외측은 양이고, 내측은 음이다.

 

장과 부를 구분하면,

오장은 이(裏)에 속하여 정기(精氣)를 갈무리할 뿐 쏟아내지 않기 때문에 음이며,

육부는 표(表)에 속하여 수곡(水穀)을 전화(傳化)할 뿐 갈무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양이다.

 

오장 중에도 각기 음양의 구별이 있다.

즉 심(心)과 폐(肺)는 상부(胸腔)에 자리하므로 양에 속하고,

간(肝)과 비(脾)와 신(腎)은 하부(腹腔)에 자리하므로 음에 속한다.

 

구체적으로 각 장부(藏府)에 대해서도 음과 양의 구별이 있다.

즉 심(心)에는 심음(心陰)과 심양(心陽)이 있고

신(腎)에는 신음(腎陰)과 신양(腎陽)이 있는 것 등이 그 예이다. 

 

음양학설에 의하면 생명활동은

음과 양의 대립과 통일에 의한 협조의 결과이다.

예컨대 기능과 물질을 대비해 보면,

기능은 양에 속하고 물질은 음에 속하여,

대립과 통일의 관계에 있다. 

인체의 생리활동에는 물질이 필요하다.

물질이 없으면 기능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생리활동의 결과는

끊임없이 물질의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음과 양이 분리되면 생명활동은 정지된다.

그래서 《소문(素問)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은 이렇게 말한다

“음이 포용하여 양이 비밀스럽게 감추어져야

정신(精神)이 이에 다스려진다.

음과 양이 떨어져 갈라지면 정기(精氣)가 끊어진다”

곧 죽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