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솔잎하나>

2010. 4. 18. 20:58골프(지구를 친다)

승지 스님~~.
감사합니다.

우주만물은 "윤회"한다고 했습니까?
"윤회"가 "질량불변의 자연법칙"이 아닙니까?

관음보살님이 개로 나타났음으로
"개"를 먹으면 않됩니까?
"소"는 먹어도 됩니까?
물고기,체소,과일,쌀은 먹어도 됩니까?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쌀 한 톨,
사과 한 개,
생선 한 마리,
소고기 한 점은
"윤회"에서 제외 됩니까?

나는 "윤회의 굴래"
어디에 있습니까?

쇠고기,
물고기,
사과,
쌀,
꽃,
풀들이
윤회의 과정에서
나 일수도 있지 않습니까?


내가
나를 먹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인간들은
저마다 저를 스포츠로 사냥하고,
저마다 저를 스릴로 낚시하고,
저마다 저를 애완으로 가두어 키우고,
저마다 저를 잘라 꽃병에 꽂아 두고,
저마다 저를 밟아 죽이고,


저마다 저몸에 기름을 체우기 위해
저마다 저를 잡아먹고 있지 않습니까?

소를 죽이고,
고기를 낚고,
애완동물을 학대하고,
꽃을 잘라 꽃고,
풀을 밟아 죽이는
그 행위는
내가 나를 죽이는 과정이 아닙니까?

내가 바로 "자연" 입니까?
"자연"이 "법" 입니까?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까?

진실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
"나" 인 "법"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까?

"보시"는
바로 "나(법)"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 "보시"가
그 "보시" 입니까?

승지 스님~~~
고맙습니다.

그 하잘것 없는
"솔잎하나"가
"귀중한 내몸"이고
"법"이 었다는 것을
께우친 "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강원도 산속에서 발견된 <황금>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