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관 박사를 사망케 한 <패혈증>

2012. 12. 30. 17:49골프(지구를 친다)

'신바람 박사'로 유명한

황수관 연세대 의대 외래교수(향년 67세)가

2012년 12월30일 오후 1시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급성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황 교수는 2012년12월12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급성 패혈증세를 보여

심장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태가 위급해지면서 황 교수는 결국 숨을 거뒀다.

 

 

패혈증[sepsis,敗血症]이란 어떤 병 인가?

세균이 혈액 속에 들어가 번식하면서 생성한 독소에 의해

중독 증세를 나타내거나,

전신 감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원인 병소로는

중이염,피부화농증,욕창,폐질환,충치,담낭염,신우염,

골수염,감염자궁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화농균의 침입장소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병원균으로는 연쇄상구균,포도상구균,대장균,폐렴균,

녹농균,진균 등이 있다.

증세는 갑자기 오한 전율을 동반한 고열이 난다.

관절통,두통,권태감 등도 볼 수 있다.

 

맥박은 빈수(頻數)가 미약하게 되고,

호흡이 빨라지며,

중증인 경우는 의식이 혼탁해 진다.

 

열형은 이장열(弛張熱)

즉 하루 종일 체온이 1℃ 이상 오르내리고,

최저 체온이 37℃ 이상인 신열로 

백혈구증다,

혈침(血沈)항진을 볼 수 있고

지라가 부어오른다.

심내막염을 일으키면 심장음을 들을 수 있다.

 

치료는 조속히 강력한 항생물질요법을 실시하는데,

원인균이 검출되면

그 균에 대하여 가장 효과가 있는 항생물질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원인병소가 있는 것은 그 치료도 함께 실시한다.

 

예방은 아무리 간단한 화농이라도

항생물질이나 소독약으로 속히 치료하고,

감염증에 걸렸을 때 몸이 떨리고 고열이 나면

즉시 의사의 지시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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